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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연구원 최신 동향

(17. 9. 14) [에너지경제 신문 인터뷰] 창립 8주년 맞은 녹색에너지연구원 김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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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7 09:45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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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인 만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과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겠다" 

녹색에너지연구원 김형진 원장이 연구원 창립 8주년을 맞은 지난 9일 밝힌 포부다. 연구원은 전라남도 산하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이다. 국내에서 유일하다. 김 원장은 2013년 2월 원장으로 취임해 2015년 12월 이사회 연임결정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13일 전남 목포에 있는 연구원에서 김 원장을 만났다.


- 연구원 창립 8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2013년 2월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연구개발 분야를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색이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이라면 특정 에너지 분야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야 한다.기존 태양광에 풍력, 바이오매스, 폐기물 활용, 조류·해양에너지, 소수력발전,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연구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수반되는 여러 대형 국책과제와 수익사업·정책발굴, 에너지 보급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중심,지역기업중심으로 다양한 일을 할 것이다" 


- 설립 때는 목포시의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이었지만 2013년에 전라남도의 녹색에너지연구원으로 바뀌었다. 4년 전에 비해 연구원이 많이 변했는데...

"4년 전 우리 연구원은 인프라 구축사업에만 매진해야 하는 초기단계였다. 연구개발은 ‘태양광’분야 뿐이고 보조금 외에는 수익을 낼 곳이 거의 없었다. 조직 규모도 2개실 8명이 전부였고... 그땐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작은 기관에 불과했다. 무엇보다도 에너지업계에서 우리 연구원 자체를 몰랐다. 하지만 창립 8주년을 맞은 현재는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갖췄다. 지자체 보조금만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이 발생되는 기관으로 전환됐다. 지방의 조그마한 신재생에너지 연구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난 셈이다"


- 손꼽을 만한 사업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의 특성에 맞춰 지역밀착형 ‘신재생에너지자립섬 사업’을 추진했다. 섬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는 해남군 삼마도, 2015년에 신안군 상태도, 지난해는 진도군 가사도 일원 5개 섬, 올해는 진도군 거차도에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또 올해는 경기도와 전라남도간 지역상생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전남 지역상생나눔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다. 경기도 가평에 748.8kW, 양평에 249.6kW태양광발전소를 세워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원전 주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다" 


- 지난해 한국신재생에너지 대상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는데...

" 2014년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기술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기관표창’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 및 에너지고효율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에너지경제신문 대한민국에너지 효율친환경대상’에 선정됐고 11월에는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기관 표창’ 수상기관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 공로를 우리 연구원 모든 직원에 돌리고 싶다" 


-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사업이 추진되면서 전남 에너지업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어떤가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과 자회사들이 나주로 이전해 전남 에너지업계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연구원도 지난해 초 나주혁신도시에 에너지밸리분원을 개원해 한전과 자회사,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기관과 대학,기업과 함께 에너지산업과 소프트웨어기술을 융합한 에너지신산업-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현재 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나주 동수농공단지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떤 사업인가?
 

"산업단지 내 공장들의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스마트 관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통 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를 실증연구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한다. 소규모 마이크로그리드는 분산전원과 전력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으로 다양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지만 주로 ‘에너지자립섬 구축사업’에 적용됐다. 섬이 아닌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것은 동수농공단지 마이크로 구축사업이 처음이다. 기술개발을 마치면 동남아시아 등에 최적의 수출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가? 

"농민이 직접 발전소의 주체가 되면서 기존 발전소와 달리 농업도 병행하며 태양광발전도 할 수 있는 ‘태양광이모작’ 발전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은 농지나 산림을 훼손하게 되지만 이 시스템은 논이나 밭에서 농작물은 키우면서 발전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이미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많이 보급됐다. 이를 통해 태양광이모작 전용시스템 개발, 표준 재배법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규제 완화 및 정책연구를 시행해 농가 소득 증진 및 태양광 보급확대에 기여하려고 한다.

또 하나는 염전수증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염전 바닥에 태양광 방수모듈을 설치해 소금 생산과 발전을 동시에 하는 태양광이모작이라고 할 수 있다. 육상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발전량도 예상되고, 모듈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소금생산량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 포부는? 

"최근 정부가 탈원전정책에 따른 에너지 수급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에너지 신산업 중요성도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지난 8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다. 

태양광,풍력,조류에너지 등 지역기반 에너지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농축어민인 도민들을 위해 실용화 연구를 중점 발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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